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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동성 공급금리 줄줄이 인상

시사주간 | 기사입력 2017/02/03 [15:29] | 트위터 노출 1,689,701 | 페이스북 확산 0

중국, 유동성 공급금리 줄줄이 인상

시사주간 | 입력 : 2017/02/0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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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이성철기자]
  중국인민은행은 3일 금융기관의 유동성 핍박을 풀어주기 위해 공급하는 단기자금의 금리를 차례로 인상해 금융긴축 강화에 나섰다.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오전 발표한 정례 공개시장 조작인 역환매조건부 채권(역레포) 거래에서 7일물, 14일물, 28일물의 제시 금리를 각각 2.35%, 2.5%, 2.65%로 종전보다 0.1% 포인트 전부 올렸다.

인민은행은 이날 실시한 금융기관 대상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의 금리도 인상했다고 전했다.

익일물이 종전에 비해 0.35% 포인트 올린 3.1%, 7일물은 0.1% 포인트 인상한 3.35%, 1개월물도 0.1% 포인트 높인 3.7%로 상향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춘절 연휴 직전인 1월24일에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금리 역시 2014년 9월 도입 이래 처음 올렸다.

중국에선 근래 들어 저금리로 조달한 자금을 투기로 돌리면서 작년 하반기 이래 국채와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했다.

자산에 거품이 끼는 것을 경계하는 시진핑(習近平) 지도부는 시장의 과도한 차입(레버리지)을 억제할 목적으로 금융에 대한 고삐를 바짝 조이기 시작했다.


인민은행은 원칙적으로 매일 역레포 거래를 통해 유동성을 풀거나 흡수하고 있다.

새로 제시한 환율을 적용해 3일 실시한 유동성 공급 규모는 7일물, 14일물, 28일물을 합쳐서 500억 위안(약 8조4070억원)에 그쳤다.

중국 당국은 당장 파급 여파가 큰 정책금리인 은행 기준금리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시장에 대한 자금공급을 통해 조정을 하려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래도 시장에서는 일련의 이번 조치를 사실상 금리인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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