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조업 2분기,'수출 회복세' 체감경기 '호전'

2분기 기업경기전망(BSI) '111',3년 만에 최고치

박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17/04/10 [14:13] | 트위터 아이콘 1,898,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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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조업 2분기,'수출 회복세' 체감경기 '호전'

2분기 기업경기전망(BSI) '111',3년 만에 최고치

박지윤 기자 | 입력 : 2017/04/10 [14:13]

광주상공회의소는 10일 지역 12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 제조업 기업경기 전망지수(BIS)'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전분기 보다 45포인트 상승한 '111'로 집계되는 등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여수·광양항 컨테이너 수출 부두 .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수출 회복세를 등에 업은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2분기 체감경기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공회의소는 10일 지역 12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분기 제조업 기업경기 전망지수(BIS)'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전분기 보다 45포인트 상승한 '1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2분기 '116'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치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기준치 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 결과 2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응답한 기업은 전분기 10.7%(13개사) 보다 늘어난 33.3%(42개사)로 나타났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22.2%(28개사)로 전분기 44.6%(54개사)보다 감소했고, 기타 44.4%(56개사)는 경기상황이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 등 지역 주력업종의 수출 회복세와 상품성 개선 모델 양산에 따른 수출내수 수요의 증가 전망과 비수기 실적 부진으로 위축됐던 체감경기가 성수기 진입으로 반등하는 기저효과(Base Effect)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122(전분기 78), 수출기업 123(전분기 71)으로 1분기 보다 크게 호전됐다. 중소기업은 109(전분기 64), 수출기업은 123(전분기 73), 내수기업은 107(전분기 64)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프리미엄 가전을 중심으로 수출 경기가 회복 중인 전기·전자(126)를 비롯해 자동차(108), 국내외 설비투자 부품 수요와 관련된 기계(111), 고무·플라스틱(113), 음식료(129)등 대다수 업종에서 경기회복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 기업들은 2분기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대내 불확실성 요인으로 '정치 불확실성(68.3%)'과 '정부 컨트롤타워 부재(54.0%)'를 꼽았고, 대외 요인으로는 '트럼프 리스크(64.3%)'와 '중국 한한령과 경기둔화(62.7%)'를 가장 큰 리스크로 지적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사업계획으로는 '사업 다각화(41.2%)', '혁신기술 개발(35.3%)', '해외 신시장 개척(24.2%)'을 가장 많이 꼽았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지역 주력업종 수출이 전년보다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좋아지고 있지만 완연한 경기회복 기조로 이어지기 위해선 내수경기 호전과 실적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모처럼 불어온 훈풍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 정치권 모두가 경제주체들의 불안감 해소와 내수경기 활성화, 기업 활력 제고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W

 

pjy@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박지윤 취재부 기자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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