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 해외순방 중에는 장외투쟁 중단"

김도훈 기자 | 기사입력 2017/09/05 [13:07] | 트위터 아이콘 2,120,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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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해외순방 중에는 장외투쟁 중단"

김도훈 기자 | 입력 : 2017/09/05 [13:07]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곧 러시아 순방을 간다"며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에는 장외투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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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 기자]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해 이틀째 정기국회를 보이콧하고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5일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에는 장외투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이 곧 러시아 순방을 간다"며 "대통령의 해외순방 중에는 장외투쟁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7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후 18~22일에는 미국 뉴욕을 방문, 19일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홍 대표는 "국익을 위해 해외에 나가는데 여야를 떠나 국내에서 장외투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때는 더욱 가열차게 방송장악 포기, 대북정책 수정 그 두 가지 목표로 장외투쟁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가 장외투쟁에 나선 것은 12년만"이라며 "노무현 정부의 사학법 개정에 맞서서 넉 달간 장외투쟁을 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넉 달간 장외투쟁을 할 때 당내 반대가 많았지만 사학법 악법 개정을 저지시켰다"며 "우리가 지금 장외투쟁하는 목적은 첫째가 방송장악 저지, 둘째가 대북정책 수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정치 환경이 굉장히 나쁘다. 12년 전보다 훨씬 나쁘다"며 "그렇지만 파멸로 가는 것을 그냥 알면서도 끌려가는 것은 옳지 않다. 그것은 우리가 모두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일각에서는 원내투쟁이 옳지 않느냐 하는데 원내투쟁을 해본들 들러리가 될 뿐"이라며 "우리의 지지율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밑바닥에 와 있다. 더 이상 떨어질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결집해서 반등할 일만 남았다"며 "우리가 이 나라가 파멸의 길로 가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나. 단일대오로 뭉쳐서 모두 협력해서 이 나라가 파멸의 길로 가는 것을 막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W
 

시사주간 김도훈 기자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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