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농협, 부녀회 이용 농산물 판매…무슨일이

판매에 나섰다 다친 부녀회원 나 몰라라

배성복 기자 | 기사입력 2019/03/08 [11:44] | 트위터 아이콘 449,494

대구 성서농협, 부녀회 이용 농산물 판매…무슨일이

판매에 나섰다 다친 부녀회원 나 몰라라

배성복 기자 | 입력 : 2019/03/08 [11:44]

대구 성서농협이 부녀회원을 이용 농산물 판매에 나섰다 부상당한 회원에 대해 나 몰라라 뒷짐을 지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사진 /  배성복 기자


[시사주간/대구=배성복 기자] 전국에서도 최대 규모의 농협 가운데 하나인 대구 성서농협(조합장 김동배)에서 평소 부녀회를 통하여 농산물을 판매해오다가 판매에 나섰던 부녀회원이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해주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의 모 부녀회장을 맞고 있던 이 모 씨(당시 부녀회장)는 고객으로부터 멸치를 주문받아 배달하러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여 전치4주의 무릎연골파손, 동승자는 전치8주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왔다고 했다. 그런데 사고를 당한 지 몇 년이 흘렀는데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씨는 이 사고로 병원치료비와 차량이 파손되어 폐차를 하는 등 경제적인 손실을 입었다며 해당농협에 조금이라도 보전을 요구하였으나 농협에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농협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씨에 따르면 당시 부녀회에서는 농협으로 부터 농수산물을 받아 판매를 해왔는데 농협소속부녀회로 지역농협을 위하여 농산물 애용하자는 차원에서 적극 협조를 해왔다고 밝히고 당연히 농협에서는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성서농협 현 조합장은 부녀회의 기금 마련을 위하여 판매행위를 했을 뿐 농협과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법적으로 처리하면 법에서 보상해주라고하면 주겠다고 했다.

  

피해자 이 씨는 농협에서 무관심하게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하고, 물론 법적으로 하면 되지만 지역사회에 살면서 법적으로 하기 전에 도의적으로라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다른 사례와 견주어 형편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농협에서는 매년 1회 각 영농회마다 65세 이상 조합원들의 노고에 경로행사차원에서 행사를 하는데 그 행사 준비에 천막을 치다가 떨어져 다친 사람은 보상을 해준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마침 그 사람은 현 조합장과 친분이 있는 사람으로 밝혀졌다며 누구는 보상 해주고 누구는 외면 하냐며 이것은 평소 농협을 위하여 헌신한 부녀회원에 대한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성서농협의 모 이사는 “성서농협에는 영농회, 부녀회, 봉사단이 있는데 부녀회 조직은 예산에 경비가 명시되어 있다. 지역 특산물 및 농산물이 나오면 부녀회에 80~90% 할당을 해서 판매를 해왔다고 밝히고 집행부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이 농협에서 물건 받아서 판매를 하고 이윤을 추구했다면 몰라도 농협을 위해서 일했고, 혼자 놀러가다 다쳤다면 보상해줄 이유가 없지만 이 경우는 아니다. 개인적인 감정이 개입된 감도 있다. 농협조합장 선거가 있는데 반대편에 섰다고 감정이 개입된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이씨는 “자기 친구는 보상해주고, 지역사회 봉사차원에서 농협일 을 돕고 일정부분 부녀회 기금도 조성하고자 한 일인데 정작 농협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해 주지 않는 것은 부녀회를 이용하여 이윤만 추구한 것이 아니냐? 농민을 위한 농협이 너무 이윤추구만 하는 것이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SW

 

bsb@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배성복 대구경북취재본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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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잎크로바 2019/03/08 [21:59] 수정 | 삭제
  • 저런부당행위하는데는 철저하게 조사했어 처벌받게해야된다고 봅니다
  • 네잎크로바 2019/03/08 [21:58] 수정 | 삭제
  • 기사보니 화가나네요 철저하게 조사했어 억울함을 풀어줘야된다고봅니다.
  • 네잎크로바 2019/03/08 [21:57]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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