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활성화 약물로 파킨슨병 치료

스페인 연구진

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6/17 [16:32] | 트위터 아이콘 44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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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활성화 약물로 파킨슨병 치료

스페인 연구진

엄태수 기자 | 입력 : 2019/06/17 [16:32]

사진 / 시사주간 DB


[
시사주간=엄태수 기자] 뇌에 주입된 광섬유에 빛을 비춰 활성화시킨 약물로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MRS7145’라 불리는 약물은 빛에 의해 활성화되면 파킨슨병과 연관된  ‘아데노신 A2A 수용체’ 단백질을 차단한다.

 

파킨슨병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약물의 목표는 뇌의 도파민 수치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아데노신 수용체의 차단은 도파민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빛 약리학(Photopharmacology)은 빛을 사용해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하는 새로운 의료 분야로 인체에서 약물 방출의 정확한 위치를 제어할 수 있으며 부작용을 제한하고 약물 방출의 정확한 타이밍을 맞춘다.

 

MRS7145 은 아데노신 A2A 수용체의 선택적 길항제인 SCH442416 의 빛 민감성 유도체로 적외선에 해당하는 405 나노파장의 빛으로 조사될 때까지는 화학적으로 불활성화 상태이다. 이 파장은 보라색 가시광선으로 무해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신경과학연구소 연구진이 주도한 실험 결과, 약물(MRS7145)이 아데노신 A2A 수용체를 발현하는 세포에서 빛에 반응하여 수용체를 차단했다.

 

연구진은 이후 마우스의 운동기능에 미치는 약물의 영향을 테스트하기위해 두뇌 선조체(striatum)에 광섬유를 이식했다. 그런 다음 섬유 아래로 정확한 파장의 빛을 비추자 마우스는 ‘과다 운동’ 현상을 나타냈다. 또한 약물 유도 경직 및 떨림이 감소됐으며 운동 장애가 극복됐다.

 

빛의 활성화 및 약물 방출 시기는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의사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연구진은 “시공간 정밀도가 뛰어나 신경회로를 세밀하게 조작하고 치료 할 수 있다. 장기간의 질병 치료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복용량과 타이밍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논문은 ‘제어방출저널(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호에 게재됐다, SW

 

ets@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엄태수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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