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 원인 페스트균, 청동기부터 존재

독일 연구진

박지윤 기자 | 기사입력 2019/06/28 [10:06] | 트위터 아이콘 44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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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원인 페스트균, 청동기부터 존재

독일 연구진

박지윤 기자 | 입력 : 2019/06/28 [10:06]

사진 / 시사주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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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지윤 기자] 1,300년 대 중반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의 원인인 페스트균(Yersinia pestis)이  4,000년 전에 이미 나타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막스프랭크 인류과학연구소 연구진은 3,800년 전 전염병으로 사망 해 러시아에 묻힌 두 사람의 유전체를 분석했다.

 

페스트균에 대한 이전 연구에서는 가장 초기의 유전 변이형이 신석기 시대/초기 청동기 시대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이들 변종 중 어느 것도 흑사병을 빠르게 확산시키지 못했다. 즉, 바이러스가 쥐벼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전적 돌연변이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두 명의 인체 DNA에서 유전적 돌연변이를 확인했다. 또한 새로 획득한 유전자 정보와 이미 존재하는 정보를 결합, 분석한 결과, 약 4000년 전에 페스트균이 설치류, 인간 및 다른 포유동물에게 효율적으로 쥐벼룩을 전염시키는 데 필요한 모든 유전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두 사람 모두 동일한 페스트균 균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알고 있는 전염병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됐다. SW

 

pjy@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박지윤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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