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오신환 “靑, 앞장서서 반일감정 자극...자제해야”

현지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7/15 [11:06] | 트위터 아이콘 0
본문듣기

[현장스케치] 오신환 “靑, 앞장서서 반일감정 자극...자제해야”

현지용 기자 | 입력 : 2019/07/15 [11:06]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의 무역 제재에 대해 “21세기의 정치·외교 문제는 21세기 방식으로 풀어야한다. 이순신 장군, 동학혁명군까지 등장시킬 필요는 없다”며 청와대와 대통령의 냉정한 판단을 촉구했다. 사진 / 현지용 기자


[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일본의 무역 제재에 대해 “21세기의 정치·외교 문제는 21세기 방식으로 풀어야한다. 이순신 장군, 동학혁명군까지 등장시킬 필요는 없다”며 청와대와 대통령의 냉정한 판단을 당부했다. 

 

오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갈등이 장기화될 조짐에 우리나라를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일본의 추가 조치에 앞으로 1100여 종의 전략물자를 수입할 시 개별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거의 모든 전자산업에 나쁜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장기간 준비 끝에 작정하고 달려드는 상황이다. 그럴수록 우리도 냉정함을 잃지 말고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면서 “일본 정치권뿐만 아니라 민간 라인도 총동원해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일본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엉뚱하게 안보 문제를 빌미 삼는 만큼 미국 등 주변 국가가 압력을 가해서 상황 악화를 막아야한다. 이번 사태의 목표는 오로지 우리 경제가 입게 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해야 할 청와대가 앞장서서 반일 감정 자극하는 것은 자제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달리 청와대의 반일 감정 자극은 사태 해결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해가 된다”며 “감정적 대응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냉정할 것을 당부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에서 당초 연설 원고에 없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언급한 바 있다. 더불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그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SBS 드라마 ‘녹두꽃’을 언급하며 그 배경음악인 ‘죽창가’의 링크를 공유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현지용 취재부 기자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현장스케치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