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윤소하·백혜련 “한국당 자진출두 거부, 국민에 대한 우롱”

현지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1:06] | 트위터 아이콘 444,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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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윤소하·백혜련 “한국당 자진출두 거부, 국민에 대한 우롱”

현지용 기자 | 입력 : 2019/07/16 [11:06]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9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몸싸움과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이원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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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에서 벌어진 몸싸움에 대해 현직 의원 중 처음으로 경찰 수사에 출석했다.

  

윤 원내대표와 백 의원은 16일 오전 9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두 의원은 지난 4월 26일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처리와 관련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의 의안과 점거 사태로 여야 의원·당직자들끼리 몸싸움 사태가 벌어지자 당시 한국당 측 의원과 당직자에 폭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한국당으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에 두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자유한국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백 의원은 “제가 대표 발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제출하려 의안과를 가려할 때 (한국당의) 불법 점거로 방해받고 사개특위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찰의 소환 통보를 거부하고 있는 한국당을 향해 “실질적인 피해자인 제가 여기 선 것이 너무나 황당하나, 우리나라 형사사법체계를 존중하기에 이 자리에 나왔다. 국회의원은 특권 아래 숨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폭력 행위를 당한 저희들이 먼저 이 곳에 선 것은 아이러니하며 국민 법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출석요구서를 받아들고 모든 부분에 성실히 답하는 것이 기본적인 도리라 생각해 이 자리에 왔다”며 “황교안 한국당 대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등 한국당 피고발자들도 경찰에 자진 출두해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달라. 이를 거부하고 정치탄압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자 우롱”이라 일침을 가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현지용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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