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특종, 단독보도가 먼저 써 낸 역사적 사건들”

[옴부즈맨] 19일 시사주간 옴부즈맨 4차 회의 개최

현지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7/22 [10:13] | 트위터 아이콘 44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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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특종, 단독보도가 먼저 써 낸 역사적 사건들”

[옴부즈맨] 19일 시사주간 옴부즈맨 4차 회의 개최

현지용 기자 | 입력 : 2019/07/22 [10:13]

시사주간은 지난 19일 옴부즈맨 정례회의(위원장 황채원)를 열고 지난 한 달동안의 기사에 대한 의견수렴과 자체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본지의 웰페어 투게더, 특종·단독보도 활동으로 시사주간의 성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진 / 이원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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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현지용 기자시사주간 옴부즈맨(위원장 황채원)은 지난 19일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보도한 시사주간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본지 관리이사인 황채원 위원장(중앙)을 비롯해 이원집 부장, 조규희 차장, 독자 김철규 등이 참석했다.

 

△ 본지가 SBI 저축은행과 관련 두 차례([단독] SBI저축은행, 무자격 대부업체에 대출채권 매각, [단독] SBI저축은행, 재무제표 조작 “별 일 아냐”…최소 2년 고의 조작)에 걸쳐 단독으로 보도한 기사는 취재기자의 치밀한 자료 수집과 근거 분석이 빛을 발한 기사다. 이의 제기에 대한 기자의 논리와 분석력이 두드러졌다. ‘[단독]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도 넘은 상표권 집착…법인 자산 사유화 논란’ 기사도 마찬가지다. 

 

△ 7월 한 달 동안 발 빠른 본지 특종 기사들이 상당수 발굴됐다.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고대”’ 기사는 당연히 이달 이뤄진 한·미·북 3국 정상의 깜짝 만남 이벤트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것을 시사주간이 가장 먼저 잡았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 ‘美, 친(親)이란 헤즈볼라 요인 3명 제재’, ‘달라이 라마, 여성 비하 발언 “사과”’, ‘김포공항↔日 이즈모 공항 전세기 운항 취소’도 KBS 등 지상파부터 연합뉴스 및 메이저 언론사 등 국내외 유수의 매체 스무 곳에서 참고할 만큼 수준 높은 특종 기사였다. 

 

△ 시사주간의 신속한 단독보도는 이달에도 두드러졌다. 홍콩 범죄자 송환법 반대시위가 홍콩 독립 시위까지 번지는데 있어 도쿄·베이징 에디터의 ‘[단독] ‘도망범 조례’ 시위, 홍콩 시민단체 엇박자‘ 기사는 국내 유수의 언론도 참고할 만큼 가장 빠른 보도를 보여줬다. 지금 홍콩의 반정부 시위가 홍콩 독립 요구로까지 확산된 것을 감안하면 기사의 가치를 인정받을 만하다. 

 

△ [단독] 존 볼턴, 폼페이오, 하스펠 CIA 국장, 이란 공격 "찬성", ‘[속보] 이란, ‘사면초가’ …국제사회 “성토”, ‘[단독] IOC, 국제복싱연맹 자격, “만장일치 중단”’, [단독] 주일 미국 대사, 미·일 안보조약 탈퇴, “금시초문”, ‘[단독] 중국 간부, “달라이라마 후계자는 중국 정부 승인 받아야”, ‘訪韓· G20 앞두고 사우디 왕세자 “곤혹”’ 등 기사도 눈에 띈다. 

 

△ 일본의 노골적인 한국 정부 비난이 최근의 무역 제재로 오기까지 한 달간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도쿄·베이징 전문 에디터의 기록으로 다시금 되새겼다. ‘[단독] 日 아사히, 한국은 ‘후미에(踏み絵)’, 문 정부는 사면초가’ 기사가 그 시작이었다. 이어 [단독]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충견’으로 전락했다”, [단독] 문예춘추, “한국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은 사기” 기사 등은 일본 언론의 전투적이고 왜곡된 사고방식을 잘 전달해 줬다. 

 

△ 이와 관련 사안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지난 한 달간 게재된 칼럼에서 잘 드러났다. ‘과거를 현재의 잣대로 삼아서는 안된다’와 같은 한일 관계에 대한 진단부터 ‘스스로 ‘군국주의자’라는 아베 총리의 얼굴‘, 칼럼처럼 아베 정권 하의 실상에 대한 촌철살인이 칼럼에 잘 담겼다. 

 

△ 웰페어 투게더와 같은 많은 장애 이슈들을 집중 보도 하면서 기사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 물질적인 공헌 활동을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느꼈다. 그 점에서 지난달 21일 노인요양원 자광원을 방문한 ‘시사주간, 노인요양원 방문해 사회공헌활동 펼쳐’ 기사는 봉사·지원의 규모나 크기에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들에 행동으로 보여주는 시사주간의 노력을 보여줬다. 

 

△ [현장취재/웰페어 투게더 캠페인㉔] “보이지 않아도 눈물은 흘린다” 기사는 지난달 시각장애인 시민단체의 기습시위에 이어 장애인서비스인정조사에 대한 시각장애인들의 절규를 현장에서 여과 없이 보여줬다. 특히 기사 내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경찰 앞에 대치한 모습을 촬영한 사진은 무언가 큰 울림을 줬다. 사진을 촬영하면서 기자가 어디에까지 시각을 두고 있는지 인상 깊었다. [현장취재/웰페어 투게더 캠페인㉕] “낙인의 사슬, 장애등급제 진짜 폐지하라” 기사도 현장취재의 성격을 최대한 담았다. 

 

△ 국내 탐정 허가 문제에 대한 기자의 관심이 ‘탐정 민간자격증 도입...현실화 물꼬 틀까’ 기사를 통해 드러났다. 평소 탐정에 대한 관심을 기자수첩 형식으로 짧게 던졌다면 현직에서 탐정 업무를 하는 여러 직업들에 대한 현장취재 기사를 기획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로 보인다. 보험사기 전문 조사사 등 사례는 많다. 

 

△ 문화, 건강 등 실생활에 유익한 [靑松 건강칼럼]이 꾸준히 제공돼 감사함을 느낀다. ‘케겔 운동과 요실금’은 고령화로 접어든 한국사회의 중장년층에 도움이 된 유익한 기사였다, ‘도시민 텃밭농사’도 도시 속 농업 생활이라는 색다른 주제를 부드럽게 써내려갔다. 시사주간 이호종 변호사의 법률칼럼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르포] 그들은 외친다 '올바른 판결, 올바른 수사'" 기사를 보면서 법원 판결에 대한 시민의 정의감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평범한 시민이라면 법원은 커녕 경찰서에도 잘 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치듯 지나칠만한 풍경들을 기자가 직접 한 분 한 분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폭염에도 불구하고 취재기자가 참사 발생지를 직접 방문해 쓴 ‘[르포] 씨랜드 참사 20년...위령비 하나 없이 잊혀져가나’는 현장에 대한 지속적 관리의 필요성을 잘 부각시켰다. 당일 취재과정에서 기자가 발 빠르게 다녀가면서 다른 통신사도 뒤이어 다녀갔다는 취재 후기도 들을 수 있었다. 

 

△ 친일파 재산 환수 재판에 대한 후기를 담은 “친일파 봐주는 대한민국 법원, 국가 인식도 역사 인식도 없다” 기사는 자칫 판결 결과로만 끝날 관심을 ‘재판 후기’라는 설정으로 다시금 독자에게 환기시켰다. 

 

△ 한국도 인권과 함께 ‘동물권’을 법적으로 보장해야한다는 화두 던지기가 ‘헌법이 외면하는 ‘개 값’ 수준의 동물권’ 기사에서 드러났다. 잔혹한 학대가 어디까지 이어지는지, 동물권이 왜 한국에서는 없는지 일침을 가했다. 

 

△ 윤창호법 시기에 적절하게 담아낸 ‘윤창호법 비웃는 음주단속 앱’ 기사는 시도나 발상은 좋았다. 그러나 르포 형식으로 현장취재를 담아내거나 앱 개발자에 대한 인터뷰를 담는 것은 어떨지 궁금하다. 

 

△ ‘사회복무요원에게 없는 노동·표현의 자유’ 기사는 앞서 기자가 관심을 가져온 사회복무요원의 강제노동 문제의 연장선이다. 징병제 국가에서 헌법 이념과 정반대되는 강제노동 실태에 대한 경각심을 기자가 주시하고 있다고 느꼈다. 

 

△ 기자의 시각은 ‘인턴 착취는 모호한 법에서 시작됐다’, “방송 스태프는 갑도, 을도 아닌 정(丁)이다” 기사에서도 묻어난다. 청년 노동 시장에서 소리 없이 회사에 입사하고 내쫓기는 인턴과 최저임금 이하에서 가혹한 노동을 당하는 방송 스태프에 대한 문제의식을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해당 주제에 대한 노동법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정치를 묻다]의 꾸준한 현직 의원 인터뷰는 거대 양당만이 아닌 소수 야당에도 관심을 두어 지면을 할애해야 한다. [정치를 묻다⑬] 여영국 “정치가 변해야 민생이 변한다”는 정의당 의원 중 두 번째다. 

 

△ 한국사회 속 쪽방촌과 판잣집, 노후아파트에 대한 연이은 르포 기사들은 취재기자가 주거 빈곤층의 실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 ‘[르포] 폭염은 노인 빈곤층에게 가장 무겁다’와 ‘[르포] “무허가 쪽방촌은 사람으로도 안 봐”’ 기사는 특히 사진에 잘 담겨졌다. 한 장의 사진이 수많은 기사 보다 더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법이다. 

 

△ 국내 여성주의와 관련 ‘[기자수첩] 성(性) 상품화를 부정하는 극단주의’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높은 관심은 이례적이었다. 주류 언론과 학계에서 여성주의(Feminism) 에 대해 동조하거나 편향된 성향이 강한 반면, 해당 기사는 이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소신 발언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 같은 시각에 함께 긍정한다는 시민사회 여론을 재확인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현지용 취재부 기자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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