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밀반입 마약밀매, 암호화폐로 자금세탁 해

김기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8/22 [10:33] | 트위터 아이콘 44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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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밀반입 마약밀매, 암호화폐로 자금세탁 해

김기현 기자 | 입력 : 2019/08/22 [10:33]

2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따르면 미국 내로 밀반입 되는 중국 마약밀매조직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페를 악용해 자금세탁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픽사베이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국제적 마약 밀매가 온라인 광고, 국제 우편을 비롯해 암호화폐 등으로 마약성 약물을 판매하고 있다고 미국 재무부가 경고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와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21(현지시간) 마약성 진통제(Synthetic opioids) 등을 제조하거나 판매·유통하는 조직에 대해 추가적인 재정압력 조치를 하할 것이라 밝혔다.

 

OFAC에 따르면 주요 외국 마약 밀매업자로 중국 국적의 푸징정(Fujing Zheng)’과 마약거래조직(DTO) 등이 주요 외국 마약 밀매업자에 지정됐다. 이와 함께 마약거래조직을 지원한 광화 정(Guanghua Zheng)’과 진성제약(Qinsheng Pharmaceutical Co. Ltd.)도 마약밀매업자로 분류했다.

 

이들은 온라인 광고를 통해 마약을 판매하면서 상업용 우편배송으로 마약을 미국으로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마약밀매에 35개 이상의 외국어 지원 서비스까지 담긴 홈페이지까지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약물 판매로 얻은 수익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이용해 자금세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얻은 마약 수익금은 중국, 홍콩의 은행계좌로 송금해 통화 제한 및 신고 요건 등을 우회하기도 했다.

 

OFAC는 마약 밀매업자와 관련된 비트코인 주소를 파악 중에 있으며 관련 금융거래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12일 트위터를 통해 규제 없는 암호화폐는 마약 거래와 불법적인 활동을 촉진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다크웹을 통해 마약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마약 밀매의 주요 자금 세탁으로 이용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SW

 

kkh@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김기현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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