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은 “아들이 하는 일에 딸을 처벌하는 것”

미국인들 생활용품 사기 겁나…애꿎은 소비자만 피해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기사입력 2019/09/02 [07:45] | 트위터 아이콘 4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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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전쟁은 “아들이 하는 일에 딸을 처벌하는 것”

미국인들 생활용품 사기 겁나…애꿎은 소비자만 피해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입력 : 2019/09/02 [07:45]

 

트럼프 대통령 "중국이 우리를 뜯어먹게 놔둘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캠프 데이비드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와 기자들에게 얘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대화하고 있으며 9월 무역 협상 회의(계획)는 변경되지 않았다"라고 말하면서 "중국이 우리를 뜯어먹는 것(rip off)을 더는 허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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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중 무역전쟁으로 애꿎은 미국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은 지난 1일부터 신발, 기저귀, 식재료 같은 중국 수입제품에 1110억 달러 관세를 부과했다. 연말까지 3000억 달러의 중국 수입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첫 단계이다.

 

완전히 부과될 경우, 5500만 달러 상당의 거의 모든 중국 수입품에 대해 관세가 부과된다.

 

영국 BBC2제조업 부문에 가장 큰 타격을 준 이전의 라운드와는 달리 새로운 관세의 최악의 또는 가장 격렬한 상황을 견디어 내야 할 사람은 미국 소비자라면서 기저귀, 식기 세척기, 신발, , 음식 등 관세부과 제품의 122페이지 목록을 살펴보면 없는 것을 찾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처음에는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한 분쟁이 점점 지정학적 권력 투쟁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BBC는 아들이 하는 일에 대해 딸을 처벌하는 것이다. 터무니 없다고비난한 미국 패션과 신발류 협회장 릭 헬펀바인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제까지는 기계류와 부품, 화학제품 등 중간재가 관세 부과 품목이였다. 따라서 미국 기업이 이익률을 낮추거나 중국 업체들이 손실을 일부 분담하는 방식으로 관세 인상분을 상쇄해 왔다.

 

캘리포니아 대학 캐서린 러스 교수는 가계의 연간 평균 지출액에 최대 800 달러를 추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이키(Nike)와 컨버즈(Converse)를 포함한 200개가 넘는 신발 회사는 최대 67%의 관세가 추가될 것이며 이는 소비자의 부담을 매년 40억 달러 증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BBC기업들은 장기 거래 분쟁의 불확실성을 탐색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향후 해결책도 전망이 어둡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도 1일 부터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10%5% 관세를 부과했다.

 

워싱턴 소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게리 후프 바우어는 중국의 보복과 함께 본격적인 무역 전쟁은 단기적으로 미국의 잠재 GDP 성장률을 약 1%, 중국은 5% 정도 줄일 수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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