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중국 심시어에 통풍 치료제 기술 수출

성재경 기자 | 기사입력 2019/09/27 [14:18] | 트위터 아이콘 44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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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중국 심시어에 통풍 치료제 기술 수출

성재경 기자 | 입력 : 2019/09/27 [14:18]

 

사진 / 중외제약


[
시사주간=성재경 기자] JW중외제약이 지난해 아토피 치료제에 이어 통풍치료제를 기술수출한다.

 

JW중외제약은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 그룹의 계열사인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과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심시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URC102에 대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심시어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500만 달러(약 60억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6500만 달러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70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836억 원이다.

 

또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이후에는 심시어의 순 매출액에 따라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URC102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총 140명의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URC102의 임상 2a상에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했다. 현재 국내 임상 2b상 진행 중이다.

 

통풍은 크게 요산이 체내에 너무 많이 생성되는 ‘과다생성형’과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배출저하형’으로 구분된다. 통풍 환자 중 약 90%가 ‘배출저하형’에 해당한다.

 

하지만 기존의 배출저하형 치료제는 부작용 문제로 처방에 제한이 있어 신약에 대한 환자들의 언멧-니즈(미충족 수요)가 높았다.

 

심시어 왕펭 개발총괄책임자는 “URC102은 기존 치료제보다 안전하면서 혈중 요산 강하효과가 우수해 요산배출을 촉진시키는 URAT-1 저해제 중 Best-in-Class(계열 내 최고 신약)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심시어 그룹은 종양, 신경, 염증·면역 질환 분야의 중개의학과 혁신신약 연구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R&D 중심의 제약기업이다. URC102 도입을 통해 중국시장에서의 통풍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통풍 환자 약 3500만 명 중 중국 환자가 약 1400만 명(40%)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2017년 아이큐비아 자료 기준 중국 통풍치료제 시장(1억514만 달러)이 세계 시장(26억6811만 달러)의 4%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되고 있다.

 

JW중외제약 이성열 개발본부장은 “잠재적 성장성을 고려해 중국을 1차 타깃으로 전략적 기술 제휴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신약 개발과 마케팅·영업 역량 모두 뛰어난 심시어를 파너사로 선정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중국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수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KB증권 이태영 애널리스트는 "통상 중국을 대상을 하는 신약 기술수출 규모는 통상 전 세계 개발/판매 권리 이전 계약의 약 10% 내외로 측정한다"며 "전 세계 통풍 시장의 4%밖에 안 되는 중국에 7천만 달러 규모의 딜을 성공시킨 점을 고려해 봤을 때 URC102의 글로벌 기술수출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SW

 

sjk@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성재경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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