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감각 쾌락반응’, 명상 효과와 유사

영국 연구진

황영화 기자 | 기사입력 2019/10/30 [09:55] | 트위터 아이콘 44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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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감각 쾌락반응’, 명상 효과와 유사

영국 연구진

황영화 기자 | 입력 : 2019/10/30 [09:55]

사진 / 셔텨스톡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ASMR(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이 심박수를 낮추고 전반적인 건강과 웰빙감을 높인다는 주장이 나왔다. ASMR은 우리나라 말로 ‘자율감각 쾌락반응’이다. 

 

ASMR은 머리의 정수리에서 시작하여 신체의 나머지 부분을 통해 내려 오는 '두뇌 떨림' 감각이다. 시각, 청각 등의 오감을 자극해 뇌가 쾌감을 느끼고 이로 인해 심리적 안정감과 감각적 쾌감을 경험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최근 몇 년 동안 Reddit, You Tube와 같은 웹 사이트에는 수백만 개의 ASMR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

 

2010년 한 페이스 북 사용자가 ASMR이라고 부른 이 현상은 그 이후로 거의 과학적 연구가 뒷받침되지 않았다.

 

영국의 셰필드대 심리학과 연구진은 ASMR의 효과에 대한 증거를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온라인 실험과 실험실 연구를 실시했다. 온라인 리서치에서 1,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ASMR 유도 비디오 및 제어 비디오를 시청했다.

 

그런 다음 모든 참가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비디오에서 ASMR 감각을 경험한 빈도와 각 비디오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을 보고했다.

ASMR 경험이 빈번하다고보고 한 참가자들에게는 그러한 감각을 유발 한 원인도 보고하도록 했다.

 

그 결과, ASMR을 자주 경험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칭과 슬픔의 수준이 낮을 뿐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자극과 평온감을 보고했다.

 

그 다음, 연구진은 ‘통제된 실험실 조건’ 하에서 조사 결과를 재현하기위해 ASMR 경험자와 비경험자 110명에게 ASMR 유도 비디오 및 제어 비디오를 시청하도록 했다.

 

이 실험에서도 ASMR 비디오를 시청할 때 ASMR 경험자가 비경험자에 비해 심박수가 훨씬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SMR 경험자의 심장 박동수는 비경험자보다 3.14 비트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흥미로운 점은 ASMR 참가자가 경험한 심박수의 감소가 음악과 명상같은 스트레스 감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와 유사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논문은 ‘PLOS One’ 에 실렸다. SW

 

hyh@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황영화 취재부 기자입니다.

"미래는 타협하지 않는 오늘이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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