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窓]한진그룹 · 은행돈 9조 1천억 사용 중!

국책은행이 71% 차지

시사주간 | 기사입력 2016/11/16 [10:29] | 트위터 노출 1,669,809 | 페이스북 확산 0

[窓]한진그룹 · 은행돈 9조 1천억 사용 중!

국책은행이 71% 차지

시사주간 | 입력 : 2016/11/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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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이지현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을 비롯해 한진그룹에 빌려준 국내 은행의 총 여신액이 9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은행의 여신액이 각각 3조원으로 전체의 71%을 차지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한진그룹 계열사 전체에 대한 국내 은행의 여신은 9조132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여파에 따른 금융권의 리스크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한진그룹 여신 자료를 받았다.

은행별로는 산업은행의 여신액이 3조292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출입은행이 3조199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책은행은 모두 3조 이상의 여신을 보유하고 있으나 산업은행은 대부분 대출채권, 수출입은행은 대부분 지급보증 형태였다. 일반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7702), 농협(5820억), 우리은행(5248억) 순이었다.

계열사별 여신 현황을 보면, 대한항공은 6조511억원, 한진해운은 2조132억이었다. 담보의 경우 다른 계열사는 전부 40%가 넘었지만 한진해운만 담보 비중이 21.6%에 불과해 대출금 회수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제 의원은 "한진해운의 여신액이 한진그룹 전체 여신에서 25% 내외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진해운의 위험이 한진그룹으로, 또 국내 금융권 전체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한진해운의 부실여신으로 인한 리스크가 금융권 전반의 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국내은행 여신에 따른 리스크를 예측,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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