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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총상금 500만 달러' US여자오픈, 영광의 주인공은?
14일 개막, 한국선수 28명 출전…역대 9번째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17/07/11 [14:21] 최종편집: 트위터 노출: 215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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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진규기자]
'총상금 500만 달러(약 57억원), 우승 상금 90만 달러(약 10억원)'

 역사와 전통, 최고 권위의 'US여자오픈'이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파72·6732야드)에서 열린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1946년 시작해 올해 72회째를 맞는 여자프로골프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US여자오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에서도 다른 4개 대회와 그 규모를 달리 한다.

 올 시즌 US여자오픈을 제외한 다른 메이저 대회 총상금 규모는 270만~350만 달러다. US여자오픈은 지난해 총상금 450만 달러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는 50만 달러를 늘려 여자 골프 사상 처음으로 총상금 500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우승 상금도 81만 달러에서 9만 달러 늘어난 90만 달러다.

 한국프로골프(KLPGA) 코리안투어 중 총상금 3억원 대회가 있는 것을 감안하며 US여자오픈 우승상금 만으로도 KPGA 투어 대회 2~3개를 열 수 있다.

 US여자오픈은 남자 대회인 US오픈과 마찬가지로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다. LPGA 투어 일반대회 조차 스폰서 없이는 대회를 연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USGA는 매년 상금규모를 늘려 명실상부 여자골프 대회 중 최고 권위 대회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US여자오픈은 한국이 여자골프 세계 최강국 지위에 오르는데 주춧돌이 됐다.

 1998년 US여자오픈 맨발 투혼을 불사르며 챔피언에 등극한 박세리(39)의 감동 스토리는 한국 골프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제패 이후 한국 골프는 급성장했고, 10년 넘게 황금시대를 이어오고 있다.

 2005년 김주연(36)이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2008년과 2013년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2009년 지은희(31·한화), 2011년 유소연(27·메디힐), 2012년 최나연(30·SK텔레콤) 2015년 전인지(23)까지 7명의 한국선수가 총 8승을 가져갔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무려 6차례나 정상에 등극했다. 2010년 이후 4승을 쓸어 담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 선수들은 이러한 기세를 이어 올해 US여자오픈을 태극낭자군단의 독무대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올해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한국 선수는 28명이다. 전체 18% 달하는 수치다. 굳이 각국에서 활약하는 교포선수들을 열거하지 않아도 개최국 미국(5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커리어 골든그랜드 슬램에 빛나는 박인비는 남은 골프 인생에 있어 최우선 목표로 메이저 타이틀 사냥을 꼽았던 만큼 이번 대회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

 이미 2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박인비가 우승을 추가할 경우 아니카 소렌스탐에 이어 11년 만에 US여자오픈 3승이라는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

 우승 경험을 가진 현 세계랭킹 1위 유소연도 시즌 3승이자 통산 3번째 메이저 타이틀 수집에 도전한다.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소연으로서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기회다.

 올 시즌 준우승만 4차례 하며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전인지도 우승과 함께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큰 대회에 강한 기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주말 '손베리 크릭 클래식' 최종일 9언더파를 몰아치며 3위에 오른 김세영(24·미래에셋)이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노린다.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만 두 차례 했던 양희영(28·PNS)과 지난해 비회원 자격으로 3위를 했던 박성현(24·KEB하나은행)도 우승을 벼른다.

 이밖에 KLPGA 투어 강자 고진영(23·하이트진로), 배선우(23·삼천리), 이승현(26·NH투자증권), 김민선(22·CJ오쇼핑), 이정은(21·토니모리), 장수연(23·롯데)를 비롯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29), 김하늘(31·하이트진로)도 우승 사냥에 동참한다.

 한국여자골프의 미래 아마추어 3인방 최혜진(18·학산여고), 성은정(18·영파여고), 강소휘(18·은광여고)도 파란을 예고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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