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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세계 최초 'LTE+위성' TV 출시
기사입력: 2017/07/12 [10:18] 최종편집: 트위터 노출: 215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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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지윤기자]
  고속으로 이동하는 자동차에서도 끊김 없이 고화질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미디어 서비스가 나왔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1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스카이라이프 LTE TV’ 출시행사를 열고 이 같은 미디어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스카이라이프 LTE TV는 KT의 LTE 기술을 KT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에 접목해 운전 상황과 관계없이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가장 큰 특징은 위성방송의 고화질, 넓은 커버리지, 저렴한 이용료와 함께 끊김 없는 LTE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고속버스 등에서 제공됐던 스카이라이프 TV 이동체 서비스는 무궁화 6호 위성을 기반으로 해 위성 안테나와 셋톱박스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했다. 하지만 터널에 진입하거나 기상이 악화되면 실시간 방송이 중단돼 승객들의 원성을 샀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카이라이프 LTE TV에는 KT와 스카이라이프가 공동 개발한 ‘B.U.S.’라는 기술이 적용됐다.

 ‘B.U.S.’는 버퍼링(Buffering),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Unified Intelligent LTE Switching), 스틸컷(Still Cut)의 약칭이다.

 버퍼링은 실시간 전달받은 위성신호를 셋톱박스에서 약 5초간 지연 후 재생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터널과 같이 음영지역에 들어가거나 나올 때 방송신호가 위성망-LTE망으로 전환돼도 영상은 끊기지 않는다.

통합 지능형 LTE 스위칭 기술은 위성신호가 불량할 경우 약 1초만에 방송신호 수신을 위성에서 LTE로 바꿔주고, 위성신호가 양호해지면 수신방식을 LTE에서 위성으로 환원해준다.

 스틸컷 기술은 위성-LTE간 수신방식이 바뀌는 순간에도 화면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기존 시청 중이던 방송의 마지막 장면을 노출하는 기술이다.

스카이라이프 LTE TV는 터널 구간이 많은 국내 고속도로 환경을 극복한 미디어 서비스로 평가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고속도로(총 연장 8.876㎞)의 9.8%가 터널 구간(총 연장 871㎞)이다. 최근 개통한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 구간)의 경우 60%가량이 터널로 이뤄져 있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는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7대의 차량을 이용해 경부, 중부, 영동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로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위성방송이나 DMB로 시청이 불가능했던 터널에서 끊김 없이 실시간 방송 시청에 성공했다.

 KT는 차량뿐 아니라 KTX, SRT와 같은 고속열차와 또 다른 이동체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위성방송 선진국에도 B.U.S. 솔루션 및 RET 기술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 LTE TV는 지상파, 종편은 물론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40여개의 실시간 채널을 제공한다. 이용료는 2년 약정 기준으로 월 1만6500원(VAT 포함)이고, 수신장비 비용과 설치비는 별도다.

 올해 11월에는 실시간 채널에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더한 고급형 상품을 추가로 출시한다.

 KT스카이라이프 이동체 서비스 가입자는 현재 약 4만여명으로 빈번한 끊김 현상으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KT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 LTE TV는 135만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내 미디어 이동체 서비스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시대가 본격화되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는 이동체 미디어 서비스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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