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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제2반군 ELN과도 반세기만 첫 휴전 돌입
기사입력: 2017/10/02 [09:48] 최종편집: 트위터 노출: 2129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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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이성철기자] 콜롬비아 정부와 제2 반군인 민족해방군(ELN)이 반세기만에 처음으로 휴전에 돌입했다.

B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와 ELN은 1일(현지시간)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임시 휴전에 돌입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대통령은 ELN과의 이번 휴전이 평화협정에 이르는 매우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스 로드리게스 ELN 지도자는 콜롬비아 정부가 군에 ELN을 상대로 한 작전 중단을 지시한 이후 "양측간의 정전을 완전히 이행하기 위해 모든 형태의 공격 행위를 중단하라"고 조직원들에게 명령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와 함께 수감 중인 ELN 대원 450명의 수형 조건을 개선하고 지난 2016년 초부터 표적 살해 위협이 높아진 ELN 지도자들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베네수엘라와의 접경지대인 콜롬비아 동부와 북부 오지 지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ELN은 현재 15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정부와 ELN은 지난 2월부터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공식적으로 평화협상을 벌여왔다. 양측은 지난 9월 교황의 방문을 앞두고 임시 정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엔은 임시 휴전이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감시단을 파견했다.

양측은 오는 10월 23일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다시 평화협상을 시작한다.

앞서 지난해 6월 콜롬비아 정부는 최대 반군세력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평화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마누엘 대통령과 로드리고 론도노 에체베리 FARC 대표는 당시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평화회담에서 휴전을 시행하고 무장을 해제하는 내용의 협정에 서명했다. 당시 이 자리에는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보르게 브렌데 노르웨이 외무장관, 버나드 애론슨 미국 특사 등도 참석했다.

콜롬비아에서는 50년에 걸친 내전으로 26만여 명이 목숨을 잃고 수만 명이 실종됐다. 난민도 600만여 명 발생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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