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오염, 'PD수첩' 통해 밝혀져

임동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6/12 [10:09] | 트위터 아이콘 88,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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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오염, 'PD수첩' 통해 밝혀져

임동현 기자 | 입력 : 2019/06/12 [10:09]

영풍 석포제련소. 사진 / MBC 


[
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의 오염 실태가 11일 방영된 MBC 'PD수첩'을 통해 밝혀졌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1970년 낙동강 최상단인 경북 봉화군에 자리잡아 현재 국내 아연생산규모 2위,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규모의 아연 제련공장이다.
 
하지만 'PD수첩'은 1300만 영남인들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중금속이 흘러들어가고 있고 그 논란의 중심에 영풍그룹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5월 14일 환경부는 경상북도 등 관할 지자체에 영풍 석포제련소 고발조치와 조업정지 120일 처분을 요청했다. 환경부가 4월 석포제련소를 특별 점검한 결과 폐수 배출시설을 부적절하게 운용하는 등 6가지 법률 위반 사항이 적발됐고 공장 내 33곳의 지하수 사료를 분석한 결과 카드뮴 농도가 기준치의 최고 3만7천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영풍은 환경부 발표에 "오염된 물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지만 'PD수첩'이 공장 인근 하천수와 배출구의 물을 채수해 분석한 결과 영풍의 주장과는 다른 결과가 나왔고 뿐만 아니라 낙동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석포제련소에서 배출하는 중금속 성분이 영남권 1300만 인구가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낙동강 본류로 이어진다는 것이 확인됐다.
 
석포제련소에서 배출하는 중금속 성분은 주변 봉화군의 삼림을 황폐화시킨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석포제련소 반대쪽의 나무는 멀쩡한데 비해, 석포제련소 쪽은 말라죽은 나무들이 즐비했다. 
 
또한 인근의 농가들 역시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며 봉화군이 자랑하는 사과 재배지에도 카드뮴 성분이 날아와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제련소의 열악한 근로 환경도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정체 모를 가스가 곳곳에서 새어나오고 정광가루와 먼지가 섞여 날리는 환경에서 제대로 된 보호장구도 받지 못한 채 일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 방송을 통해 전달됐다. SW
 
ldh@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임동현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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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풍아웃 2019/06/13 [06:28] 수정 | 삭제
  • 경상도는 저런 것이 있다는것을 알면서도.. 자유한국당을 계속 찍고 있었지.. 다 정치인 비호세력이 있어서지... 우리가 남인가.. 하고 계속 찍어랴... 배신의 깊이가 점점 커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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