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시선 '평평한 세계와 마주보기'

황영화 기자 | 기사입력 2019/08/07 [13:07] | 트위터 아이콘 44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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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의 시선 '평평한 세계와 마주보기'

황영화 기자 | 입력 : 2019/08/07 [13:07]

모니카 로페즈 데 빅토리아, '잔물결', 2019. 사진 /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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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영화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2019 국제교환입주 해외작가전 <평평한 세계와 마주보기>를 9일부터 22일까지 고양레지던시 전시실에서 연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는 2004년부터 해외 유수 기관들과 ‘국제교환 입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개월 동안 작가 맞교환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작가의 국내외 진출 기회를 장려하고 있고, 2019년 현재는 대만, 독일, 싱가포르, 캐나다 등 7개 기관과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발히 구축하고 있다.
 
전시명 ‘평평한 세계와 마주보기’는 첨단 산업화 기술의 발전으로 장소와 시간을 넘어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회 구조 안에서 상하수직 관계가 수평해지는 시대를 표현한 것으로 올해 고양레지던시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한 해외작가 6인이 입주 후 창작한 신작 17점을 선보인다.
 
모니카 로페즈 데 빅토리아는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바우하우스 데사우에서 진행했던 신체의 연구를 확장하고, 종이 오리기 공예 작업을 주로 진행하는 소냐 소피아 야코블레바는 '빨래'를 주제로 여성들이 경험한 착취의 역사를 현대적인 해석으로 2층의 야외공간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쉬엔-전 랴오는 대만에서 2014년 4월 10일에 일어난 '해바라기 운동'의 다음날 촬영된 사진에 집중하여 이 운동들의 암시적인 관계를 탐색하고, 아네타 카이저는 추상과 구상의 구분이 모호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회화 신작을 선보인다. 
 
또 아르튀르 데마르또는 서울에서 촬영한 사진을 대형 포토몽타쥬 작업을 통해 미래의 가상 대도시라는 환각적인 비전으로 재구성하며 한국인 해외 입양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히로후미 마스다는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한국인 입양아들에 대한 연구를 이번 전시에서 공유한다.
 
개막 당일인 9일에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고양레지던시에 입주한 해외 입주 작가 6인의 스튜디오 개방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관람 편의를 위하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구파발역 3번 출구 두 곳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SW
 
hyh@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황영화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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