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와 일상이 뒤섞인 유머, 연극 '물고기 인간'

황채원 기자 | 기사입력 2019/11/04 [11:39] | 트위터 아이콘 44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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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일상이 뒤섞인 유머, 연극 '물고기 인간'

황채원 기자 | 입력 : 2019/11/04 [11:39]

서울시극단의 연극 '물고기 인간'. 사진 / 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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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서울시극단의 연극 <물고기 인간>이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국내 초연된 연극 <물고기 인간>은 중국 극작가 궈스싱이 1989년에 쓴 데뷔작으로 중국인의 대표적인 취미인 낚시, 바둑, 새 기르기를 소재로 한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며 중국 외에도 세계 각지에 공연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제1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으로 선을 보였고 공연 당시 "신화와 일상이 뒤섞인 희곡을 웃음 터지는 부조리극 스타일로 여유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고기 인간>은 북방 호수에서 열리는 낚시대회를 배경으로 호수의 물고기를 호수의 수호신으로 생각하고 지키는 '위씨 영감'과 대청어를 낚기 위해 30년을 기다린 '낚시의 신'의 신념과 가치관이 대립하는 모습을 우화적은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들과 함께 이를 둘러싼 낚시꾼들의 모습이 주요 관전 포인트며 낚시의 신의 아들 '셋째'와 위씨 영감의 수양딸 '류새오엔'의 모습은 현실이 벽이 되어 가로막힌 청년들의 모습을 반영하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제55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강신구 배우가 낚시의 신, 제53회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박완규 배우가 위씨 영감 역으로 출연하며 김광보 연출가와 함께 공연예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상봉 무대 미술가, 윤현종 음악가 등이 참여해 중국 작품을 한국적 정서와 유머로 녹이며 감각적인 작품을 만들어냈다. SW
 
hcw@economicpost.co.kr
시사주간 황채원 취재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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