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류칼럼] 문재인 더 민주당 전 대표는 대한민국 사람 맞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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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칼럼] 문재인 더 민주당 전 대표는 대한민국 사람 맞는가?
  • 주장환 논설위원
  • 승인 2016.02.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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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한 상황인식과 책임 떠넘기기 발언에 국민들은 지겹다
사진 / 주장환 논설위원


[시사주간=주장환 논설위원]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 대표의 안일한 상황인식과 책임 떠넘기기 식 발언이 도를 넘은 것 같다.    

그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개성공단 폐쇄조치에 대해)진짜 전쟁이라도 하자는 것인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과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국민들을 안중에나 두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정부가 국민을 이렇게 불안하게 해도 되느냐. 여당 일각에선 전쟁불사와 핵무장을 주장하고, 국민안전처는 전쟁 발발에 따른 국민행동요령을 배포하고 있다.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말하며 “안보를 책임져야 할 정부·여당이 무능한 것도 모자라 무책임하기까지 하다”고 트집 잡았다.     
 

또 다른 글에서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종사자들에게 무한한 책임감과 미안함을 느낀다고 한다. 정부의 정책을 믿고 개성공단에 진출하고 투자한 분들에게 큰 보상이 주어져야 하는데 거꾸로 뒤통수를 맞게 만들었으니 무슨 이런 나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고도 했다. 


마치 개성공단을 만든 게 박근혜 정부인 듯 뒤집어씌우는 모양새다. 천하가 알다시피 개성공단을 만든 것은 노무현 김대중–노무현 10년 정권의 작품이다. 이들은 개성공단에 돈을 퍼붓고 미사일과 핵을 만들고 김정일-김정은의 사치품 구입과 통치자금으로 들어가는 자금줄 역할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 책임을 다른 데로 돌리고 전쟁 책임 운운하며 에둘러 협박하고 있으니 이게 국가안위의 한 축을 책임져야할 전 야당 대표 맞는가? 어떻게 생각하는 것 마다 그리도 편협하고 화살이 남에게만 향하는 지 이해할 수 없다.  


홍준표 경남지사도 "DJ-盧 10년 동안 대북지원으로 들어간 돈이 핵개발로 전용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당시 DJ는 낭설이라고 말하며 북은 핵을 개발할 의사도 능력도 없다고 주장했는데 결국 그것은 핵 공갈로 돌아왔다"고 했다. 그는 "이는 지도자의 그릇된 판단이 국민을 얼마나 위기에 몰아넣는지 새삼 깨닫게 해주는 증좌"라고 했다. 또 진보의 탈을 쓰고 북한에 동조하는 세력으로 인해 남북한이 현재 혼란으로 가고 있다“고 질책했다. 틀린 말이 아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이런 말하는 문재인 당신이 우리나라 국민이라는 게 부끄럽습니다. 정말 야당지도자라는 사람이 완죤 북한 김정은 꼭두각시처럼 행동하고 선동질하는 것에 개탄스럽습니다. 당신이 비서실장하던 정권시절, 그렇게 퍼주어서 이렇게 된 게 아닙니까? 정말 한심한,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 되는 분 같네요. 아니면 제발 말로만 시부렁거리지 말고 대안이나 만드세요. 한심하네요.” “문재인은 유능해서 집권 10년 동안 핵폭탄과 미사일 개발을 막지 못했나? 하는 글 등 비난의 글 등이 폭주하고 있다.    

문의원은 이제라도 대한민국 국민이 지키고 가져야 할 보편적이고 정상적이며 상식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으로 돌아와 핵이 우리 머리위에 도사리고 있는 이 미증유의 사태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이미지=문재인 페이스북 캡처] SW

jj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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