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安·千·金, 끝장토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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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安·千·金, 끝장토론하라"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6.03.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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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5일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영환 공동선대위원장, 주승용 원내대표가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위해 입장하는 모습.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은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야권연대를 요구하며'당무거부'에 나선 것과 관련, 11일 "안철수·천정배·김한길 세 명이 방문을 걸어 잠그고 끝장토론을 해 결론을 내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러다가 선거에 지면 당이 공중분해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새누리당도 더민주도 공천파동이지만 신생 국민의당마저도 난리면 승리할 수 있겠느냐"며 "저라도 필요하면 상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은 여당이 공천발표를 하면 대응공천을 하는 것이 관례이고 정치상식"이라며 "국민의당은 친노패권주의 청산의 결과를 보고 연합연대와 단일화를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공천 작업에 매진하고 단결이 필요한 때"라며 "집권여당 대표를 죽여버린다는 막말이 오가는 정치판을 보고도 아무 소리를 못하면 국민이 여당으로 보겠느냐. 야당으로 보겠느냐"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 "안 대표에게 며칠 전에 전화를 했는데 굉장히 완고하고, 또 먼저 더불어민주당이 성의를 보이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따.

그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안철수 대표간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하다 보면 연대 같은 문제는 직접 타결도 될 수 있고 그렇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창당한 지 며칠 됐다고 벌써 쪼개지고 그런 일은 있어서야 되겠느냐"며 "야권 통합이나 연합, 연대, 단일화를 반대하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안 대표를 압박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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