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필요하면 야당과 당정협의 용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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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필요하면 야당과 당정협의 용의있다'.
  • 시사주간
  • 승인 2013.11.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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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정치팀]

정홍원 국무총리는 15일 "필요하다면 야당과 당정협의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 및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민주당 지도부를 예방한 뒤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나 "국민행복이 최우선이니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여든 야든 읍소하자는 뜻에서 야당 대표를 먼저 뵙고 왔다"며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경제가 조금씩 좋아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예산안이 원만하게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그동안 대통령도 여야 간 이해와 협조를 구하라는 말씀을 했고, 저희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강조를 많이 하고 있다"며 "여야 간 접촉하고 설명할 기회를 가졌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다"고 했다.

이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야당이 생각하는 게 뭔지, 야당 의견 가운데 반영할 게 무엇인지 잘 파악해서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되는 게 나중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경환 원내대표도 "총리나 특히 장관들께서 입법과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여당 뿐 아니라 야당도 만나야 한다. 장관들이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국회에서 상주해주십사 하는 생각"이라며 "야당에게 아직도 법안 설명 등이 잘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으로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각별하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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