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 새누리 더민주 싸잡아 비판한 내용
상태바
안철수 대표, 새누리 더민주 싸잡아 비판한 내용
  • 시사주간
  • 승인 2016.06.03 17:36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사주간=황채원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3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국회의장을 갖겠다고 밀고 당기고 그래서 문제 해결이 하루 이틀 늦어지면 이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내가 뭐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국회의원 전부가 대한민국 미래의 그림을 그리는 데 내 온몸을 던지겠다고 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새누리당과 더민주가)합의하면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인데 이 정도까지 됐으면 둘이서 빨리 만나서 이번 주말동안에 빨리 합의를 해야 된다"며 "필요하면 의총을 열어서 의장 후보, 부의장 후보를 자기들끼리 정하고 밤을 새워서라도 해야 한다. 휴일이라고 넘어가고 자야된다고 넘어가고 이러면 국민들이 배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총선 직후에 아마도 국민의당이 상임위원장 3~4개는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라 했는데 우리가 그렇게 주장하기 시작하면 양당에서 더 많이 내놔야 되니까 원개원 협상이 굉장히 오래 끌 것 같아서 단순히 2자리만 가지겠다고 했다"며 "처음부터 우리들은 협상을 해보지도 않고 양보했다. 3당 중에 우리만 양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반 서민들을 보면 누가 국회의장이 되는지 누가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되는지 정말로 관심 없다. 심지어 대통령도 그래요"라며 "지금은 권력구조에서 누가 뭐가 되고 이게 중요하지가 않다"고 꼬집었다.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