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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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공식화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6.06.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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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논의 본격화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결과브리핑에서 "정부가 (올해 예산이) 이대로 집행된다면 금년도 성장률은 3% 보다 떨어질 것 같다고 한다"며 "2.8%의 성장률이 예측되고 내년에 3% 성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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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8%로 하향조정할 예정이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4일 국회에서 '당정간담회'를 열고 오는 28일 발표할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을 공식화했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결과브리핑에서 "정부가 (올해 예산이) 이대로 집행된다면 금년도 성장률은 3% 보다 떨어질 것 같다고 한다"며 "2.8%의 성장률이 예측되고 내년에 3% 성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성장률 전망치가 2% 대로 떨어지면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재정 보강 논의도 공식화됐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8일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추경 편성 여부를 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의장은 "찬반 양론이 있었지만 추경을 해야 한다는데 더 무게감이 실렸다"며 "(유 부총리는)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어 규모는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당정은 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되지 않을 경우 추경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유 부총리는 "추경예산안의 국회 처리가 8월로 넘어간다면 본예산보다 불과 3~4개월 빨라지는 것이어서 추경 무용론 제기될 수 있다"며 "작년 추경이 7월18일 통과됐는데 그 전에 된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생각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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