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략군절' 맞아 對美 위협 공세
상태바
北, '전략군절' 맞아 對美 위협 공세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6.07.03 14:06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北노동신문 "미국이 건드리면 전략군이 불바다 만들 것"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김기현 기자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략군절'인 3일 "만일 미제와 그 추종 세력들이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전략군은 침략의 아성은 물론 도처에 널려진 미제침략군기지들을 모조리 불바다로 만들어 놓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조선인민군 전략군'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제의 핵 위협으로부터 조국과 인민, 혁명을 보위하기 위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핵 공격 능력을 부단히 키워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영도의 손길 아래 전략군은 그 어떤 화력 타격 임무도 막힘없이 수행 할 수 있는, 지구상에 원수들이 그 어디에 있든 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가진 세계 최강의 무장력으로 강화·발전될 수 있었다"면서 "전략군의 위력은 날을 따라 비상히 강화 될 것이며 정의의 핵보검에 의해 조선 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은 굳건히 수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일 "미사일 부대 창설일인 7월3일을 국가 기념일인 '전략군절'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의 전략군절(7월3일) 및 미 독립기념일(7월4일)을 빌미로 하는 특이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과 관련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