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화해무드 조성될까!.
상태바
여-야 화해무드 조성될까!.
  • 시사주간
  • 승인 2013.11.26 10:13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국해법 마련 회동.
▲ [ 시사주간=정치팀]

여, 야 중진의원 10명이 26일 대선 관련 원샷 특별검사제 도입 등 현안으로 경색된 정국을 풀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민주당 우윤근 의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국회 의원식당에서 새누리당 이병석·정병국·송광호·김태환 의원, 민주당 박병석·원혜영·김성곤·유인태 의원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국회부의장인 이병석 의원은 비공개 전환 전 모두발언에서 "최근 여야 강대치 현상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정치가 없어지는 모습으로 비치는 매우 위중한 상황까지 왔다고 본다"며 "여야 대표들이 협상을 하는데 중진들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라고 말했다.

야당 쪽 국회부의장인 박병석 의원도 "국민의 걱정을 덜고 여야 지도부가 어려운 문제를 잘 풀어가는 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1시간30여분 동안 진행된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남경필 의원과 우윤근 의원은 공히 "속내를 모두 털어놓았다"고 회동 결과를 설명했다.

우 의원은 "이번 회동에서 여야가 소통하자, 앞으로 자주 만나자, 여야 협상단이 협상력을 갖도록 힘을 보태주자, 이렇게 세 가지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이어 "우리는 남경필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데 집중했고 새누리당은 우리 민주당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줬다"며 "그게 정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상대 당에 대한 이해가 정말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양당 지도부에게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어 "이런 (여야 의원들간의) 만남을 여러 채널에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장을 오늘 연 것"이라며 "저희도 앞으로 자주 만날 거고 다른 채널에서 여야 의원들간의 소통의 자리가 있으면 그게 정국을 푸는 해법,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

Tag
#여 # #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