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G전자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원 2명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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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G전자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원 2명 돌연사
  • 조희경 기자
  • 승인 2016.08.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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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시사주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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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희경 기자지난 25일 “LG전자에서 근무하던 휴대폰 소프트웨어 개발팀 연구원 2명이 돌연사 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사인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직원들의 정확한 사망 일자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지난주에 장례가 치러진 점을 감안할때, 최근에 벌어진 일인 것으로 보여 진다.    

이와 관련 LG전자와 LG그룹 홍보실 실무담당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이틀 동안 수십여 차례의 유선통화를 시도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그들의 목소리조차도 들을 수 없었다.    

어제 오후를 기점으로 이 같은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며 LG전자는 물론, LG그룹 홍보실마저도 언론대응에 있어 아직은 공식적인 입장 등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인지 언론대응을 회피하는 것으로 점쳐진다.   

LG그룹 홍보실은 으뜸 對 언론홍보실로 손꼽힐 만큼, 언론대응에 있어서도 민첩한 팀으로 분류된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LG전자 휴대폰 개발자 2명이 돌연사 한 배경에 대해 그룹차원에서 함구령이라도 내려진 것일까. 이런 이유로 이번 LG전자 휴대폰 개발자 돌연사 배경에 과로사 등의 여러 의혹 등이 눈덩이처럼 증폭되는 분위기다.    

모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LG전자 휴대폰 개발자 2명은 평소 스트레스와 고혈압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뇌심혈관계질환 등을 의신해 볼 수 있는 문제인 것.   

스트레스는 업무상의 스트레스가 주원인이 될 수도 있고, 평소 고혈압증을 나타내는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에는 고혈압을 악화시켜 뇌졸증이 발생해 사망할 수도 있다.    

업무 상 재해 평가가 이뤄져야만 이들의 죽음에 대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현재 유족들이 이를 원치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유족 급여 신청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고인들의 죽음의 원인은 영영 알길이 없다 할 것이다.   

노동부 직권 조사가 시행되지 않는 이상 우리 내 가장들은 언제 또 이런 개죽음을 맞게 될지 모른다. 업무상 재해의 평가는 유족들의 유족급여 신청이 있어야만 이뤄질 수 있다. 이것은 다시 말해 지금으로선 그들의 돌연사에 대해 LG그룹이나 전자 임직원 모두 이들의 죽음에 대해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없음을 의미함이다.     

국내 10대 기업으로 분류되는 LG전자 본사에서 근무하던 휴대폰 개발자 2명이 돌연사로 사망하였다. 가뜩이나 뇌심혈관계 질환 등의 업무상 재해 평가가 까다로워진 까닭에 노동자들의 불평불만의 목소리가 드높다. 그룹차원에서라도 직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명명백백 밝히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SW

ch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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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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