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부터 곰팡이 시리얼까지' 소비자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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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부터 곰팡이 시리얼까지' 소비자 멘붕!
  • 조희경 기자
  • 승인 2016.12.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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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제조환경 실태 급(急) 조사나서야 · 소비자 건강 문제로 대두!
사진 / 소비자 제보


[시사주간=조희경 기자] 대장균 검출로 위생 상 문제가 지적됐던 동서식품의 포스트 콘푸라이트 제품에서 이번엔  곰팡이가 혐오스럽게 가득 핀 시리얼이 발견됐다. 지난 9월에는 같은 제품에서 까맣게 때가 탄 오물까지 발견된 위해사례가 있어 또 다시 비위생적인 제조환경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오랜 기간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동서식품의 포스트 콘푸라이트. 하지만 동서식품 포스트 콘프라이트는 소비자 부응을 져버리는 행위로 제조환경 상 비위생적 관리 실태가 계속적으로 문제로 제기되며 “식품당국의 엄정한 행정처벌이 잇따라야한다”는 의견 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소비자 신 씨네 집에서는 아침부터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침 밥 대신,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 먹던 아이가 파랗게 핀 곰팡이 시리얼을 발견하고, 경기해서 소리를 지른 것이다.

 

사진 / 소비자 제보

다음은 신 씨의 고발 전언이다.    

『아침에 콘푸라이트를 먹던 아이가 소리를 지르기에 놀라 달려갔다.    

그런 내 눈에 보인 것은 스푼에 담겨있는 파랗게 곰팡이가 핀 콘푸라이트 조각이었다.    

놀란 나는 그 즉시 아이에게 “당장 먹던 것을 버리라”고 말했다.   

아이가 먹기 전 곰팡이를 발견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을까.   

이전에는 아무생각 없이 아이에게 먹였던 시리얼에 문제가 있을까, 불안하고 초조해지기까지 한다.    

‘혹 아침에 개봉한 제품의 유통기한이 다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들어, 제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해봤지만, 유통기한까지는 반년 넘게 남은 2017년 7월 26일까지인 제품이었다.    

어떻게 단단히 밀봉된 제품에서 곰팡이가 슬은 시리얼이 발견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런 의문이 들어 업체 측에 문의해보려 했지만, 회원가입도 안 되고 전화도 안 받는다.    

부모로써 부탁드린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먹이는 음식인데 이런 식으로 장난스럽게 운영 안했으면 좋겠다. 가뜩이나 대장균 검출 사건 이후, 불안하던 찰나 이번 일까지 겪고 나니 다시는 아이들에게 이런 제품 못 먹일 것 같다.』    

앞으로는 동서식품이 소비자 부응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라도, 지금보다 더 제조환경의 청결을 유지하고, 식품위생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 대목이다. 

지적하는 이런 것을 등한히 하거나 욕심을 채우기 위한 배불리기에만 급급하고 혈안이 될 시 소비자들이 가차 없이 등을 돌리며 돌이킬 수 없는 도산의 길을 갈 수 도 있음을 직시하여야 할 것이다. SW

ch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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