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구글차' 이달중 도로서 실전 테스트 가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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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구글차' 이달중 도로서 실전 테스트 가능 전망!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7.01.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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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 사진 / 네이버 

[시사주간=성재경 기자네이버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교통안전공단의 성능 시험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의 운행 허가를 조만간 받으면 네이버도 미국 인터넷 기업 구글처럼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길거리 테스트'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르면 이달 중 도로주행 시행도 가능해 보인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국내 인터넷 기업이 참여하기는 네이버가 처음이다. 이는 국내에서 자율주행차 개발 역량이 크게 확대 되는 것은 물론 상용화 시기도 그만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최근 네이버의 자율주행 기술 탑재 차량 성능시험을 진행해 그 결과를 국토부에 보고했다.     

교통안전공단은 네이버 자율주행 차량을 상대로 성능 시험을 한 결과 일반 도로 운행에 필요한 법적요건을 갖췄으니 운행허가를 내줘도 된다고 결론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안전공단이 성능시험을 한 차량은 일본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프리우스를 개조한 모델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기준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고 있다.     

NHTSA는 차량 운행시 인간 개입 정도에 따라 자율주행 성능 수준을 레벨0에서 레벨4로 5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레벨0는 현행 자동차 주행 방식을 가르키며 레벨4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를 일컫는다. 레벨3은 완전 자율주행 직전 단계의 기술 수준을 뜻한다.     

앞서 네이버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 개발을 위해 관련 기술이 탑재된 차량의 일반 도로 운행을 허락해 달라며 지난해 국토부에 허가를 신청했고, 교통안전공단이 성능시험을 대행했다.     

교통안전공단은 그간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26조2 및 국토부고시 제2016-46호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운행요건 및 시행운행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네이버 자율주행 차량의 구조와 기능에 안전상 문제가 없는지 성능을 평가했다.    

네이버의 자율주행 차량이 교통안전공단의 성능시험을 통과함에 따라 향후 국토부는 1~2주 내에 이 차량에 대한 임시운행 허가증을 발급해 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 차량 임시운행 허가증을 받으면 지방자치단체에 이를 제출한 뒤 번호판을 받아 일반 도로주행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국토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증을 받게되면 이 회사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하는 인터넷기업이 된다.     

우리 나라에선 네이버가 IT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자율주행 기술에 이제 막 뛰어든 상태지만 해외에선 이미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상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구글은 2009년 일찌감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착수했고 세계 최장 시범운행 거리(2016년 상반기 현재 42만4331마일)를 보유하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은 특히 100마일당 최소 자율주행 해제 횟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주행 해제횟수는 안전운행을 위해 시스템이 해제된 횟수를 가르키는데 수치가 낮을수록 시스템 안정성이 높다는 뜻이다.     

애플도 2014년부터 자동차업체 임직원을 영입해 자율주행 차량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토부 허가를 받아 우리 나라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차량은 총 11대다.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서울대, 한양대 등이 각 1~3대씩을 운행하고 있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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