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블루 스마일 데이’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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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블루 스마일 데이’ 스타트
  • 최성모 기자
  • 승인 2017.03.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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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치과진료 지원, 장애인 치과진료 시 전신마취 비용 지원
사진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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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최성모 웰페어 전문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 사업으로 치과진료 시 전신마취 비용을 지원한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오는 27일부터 30세 미만의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신마취 비용을 지원하는 ‘블루 스마일 데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적·자폐·뇌병변장애 등을 가진 장애인은 치과진료 시 작은 소리에 민감해 금속 진료기기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특히, 중증 뇌병변 장애인은 몸을 가만히 유지하기 힘들다.

때문에 지적·자폐·뇌병변장애 등을 가진 장애인은 스케일링 같은 간단한 치료는 물론 충치치료, 발치, 잇몸치료 등의 치과치료에 있어 전신마취가 필수다.

하지만, 전신마취를 위한 의료장비·시설·의료진을 제대로 갖춘 치과가 드물고, 치과진료비 이외에 1회당 60~80만 원에 이르는 전신마취 비용때문에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장애인이 많다.

이런 현실에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따뜻한치과병원과 함께 치과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전신마취비용을 지원해 마취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춰 적극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지적·자폐·뇌병변장애 등 마취시술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30세 미만 등록 장애인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4월 7일까지며, 선정자는 사전 검사와 구강 검진, 최종 심사를 통해 오는 5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블루 스마일 데이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블루 스마일 데이’는 장애인 총 28명에게 전신마취 35회의 비용을 지원했다. SW

csm@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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