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6년째 장애인 봄나들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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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6년째 장애인 봄나들이 후원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7.04.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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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울산 장애인들의 봄나들이 행사 '제26회 오뚜기잔치'를 후원했다. 사진 / 현대중공업

[시사주간=성재경 기자현대중공업이 26년째 울산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울산 장애인들의 봄나들이 행사 '제26회 오뚜기잔치'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참사랑의집, 태연재활원을 비롯한 지역 50여개 복지기관 소속 지적장애인 2000여명, 자원봉사자와 인솔교사 300여명 등 총 2300여명이 참여했다.

평소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은 이날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놀이기구를 타고 캐릭터 공연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행사를 위해 놀이시설 자유이용권과 대형버스 20여대를 지원했으며, 직원들도 함께 동행해 안전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현대중공업이 후원하고 울산참사랑의집이 주최하는 '오뚜기잔치'는 울산지역 최대 규모의 장애인 나들이 행사다.

현대중공업은 처음 행사가 열린 지난 1992년부터 26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지적 장애인들이 모처럼의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W

s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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