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한 것과 관련,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행사"라고 옹호했다. 야당을 향해 발목잡기를 중단하라고도 요구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대통령의 인사권이고 강경화 후보자의 외교부 장관으로서 적격은 이미 국민의 검증을 받았다"며 "야당의 주장에 따라 목전에 다가와 있는 외교활동에 차질을 빚을 순 없다"고 강조했다.

백혜련 대변인도 구두 논평을 통해 "강경화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에서 거의 많은 의혹이 해소됐고 국민적 지지 여론도 높다"며 "무엇보다 한미정상회담이 2주도 안 남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강경화 후보자의 자질 탓이라기 보다는 (야당에서) 당시 지명된 장관 후보자 중에서 한 명은 낙마시켜야 한다는 부분이 강했다"며 "야당의 반대는 발목잡기"라고도 지적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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