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업계 최초 인공지능(AI) 로봇 매장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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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업계 최초 인공지능(AI) 로봇 매장 연다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7.08.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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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 '지니봇'은 지난 1월 말 출시한 인공지능 기가지니의 기술을 바탕으로 매장용 대화 DB를 새롭게 더한 '기가지니 대화 플랫폼'을 장착했다. 사진 / KT 

 

[시사주간=박지윤 기자KT가 통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로봇 매장 '지니스토어'를 선보인다. 

KT는 강남역 KT애비뉴 매장을 기가지니(GiGA Genie) AI로봇 '지니봇'과 증강현실(AR) 기술의 'AI 디지털 사이니지'를 적용한 '지니스토어'로 탈바꿈한다고 30일 밝혔다.

AI로봇 '지니봇'은 지난 1월 말 출시한 인공지능 기가지니의 기술을 바탕으로 매장용 대화 DB를 새롭게 더한 '기가지니 대화 플랫폼'을 장착했다.

지니스토어를 방문하면 KT 캐릭터 '코리(Kori)'의 디자인을 형상화한 지니봇이 매장 입구에서 맞이한다. 고객이 매장으로 들어오면 얼굴을 인식해 인사하고, 기가지니 음성 인식으로 고객과 간단한 문답을 통해 가능한 업무를 안내하며, 주요 상품의 설명과 직원 호출을 할 수 있다. KT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게임도 하는 등 고객에게 단순 안내 기능 이상의 재미와 경험도 제공한다.

'AI 디지털 사이니지'는 매장 전면 유리에 투명 디스플레이 형태로 부착된다. 함께 설치된 카메라로 매장을 지나가는 고객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보행자 동선에 맞춰 로봇이 고객 맞춤 상품을 스피커로 제안한다. 또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매장 모습을 보여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배경의 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지니스토어'에 적용된 음성 대화 기술, 보행자 얼굴 인식 기술, AR 기술, 로봇 기술 등은 KT Service(서비스)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기술이다.

KT는 미래형 스마트 매장 '지니스토어'를 선보이기 위해 강남역 KT 애비뉴 매장을 고객 친화적이고 체험지향적인 공간으로 새 단장한다. 또 앞으로 고객이 직접 원하는 휴대폰을 골라 가입과 기기변경 업무까지 할 수 있는 AI 키오스크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KT Mass총괄 임헌문 사장은 "통신업계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스마트 매장에서 고객들이 KT의 혁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인식 1등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AI플랫폼 기반의 혁신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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