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원내대표, 문재인의원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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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원내대표, 문재인의원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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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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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180도 바꿔 노조에 부회뇌동 하고 있다'
▲ [시사주간=김도훈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4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입장을 180도 바꾸고 노조에 부회뇌동하며 정부의 굴복을 강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2일 공권력 투입은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다며 훈수를 둔 문 의원은 철도파업은 대화와 타협의 소지가 없고 조기에 경찰력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호시탐탐 박근혜정부에 타격을 주려는 대선불복 세력이 공동전선을 구축해 철도노조와 연대하면서 철도파업은 개혁 거부, 철밥통 지키기 투쟁에서 정치투쟁으로 변질됐다"고 야권과 철도노조를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은 철도 개혁의 원조 정당이다. 민영화를 가장 먼저 시도한 게 김대중 정부이고, 노무현 정부는 철도청을 철도공사로 전환했다"며 "그 사이에 뭐가 바뀌었나. 바뀐 게 있다면 당시는 민주당이 여당이었고 지금은 국익과 국민은 아랑곳없이 당리당략에 빠져있는 무책임한 야당"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철도공사 더 부실해지고, 방만해졌다. 밑 빠진 독"이라며 "경쟁도 없이 시간만 지나면 꼬박꼬박 챙기는 철밥통 귀족노조는 민영화 저지라는 국민 호도 프레임으로 눈속임을 하고, 회사는 부실 덩어리인데 조금의 희생이나 경쟁이나 변화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철도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단호히 맞설 것이다. 강경 시민단체와 민주노총은 법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치외법권이 아님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김도훈 기자]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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