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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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 엄태수 기자
  • 승인 2017.09.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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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문화관광


[
시사주간=엄태수 기자] 20∼30대 젊은층은 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반면 60대 이상 등 노년층일수록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여행실태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해외여행에 가장 관심이 높은 것은 20대로 68.7%가 해외여행에 관심을 보였다.

 또 30대의 경우 59.9%, 15∼19세는 53.6%, 40세는 53.4%가 해외여행에 관심을 보여 국내여행에 비해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60대 이상의 경우 70.9%가 국내여행에 관심을 보였다. 50대 역시 51.0%가 국내여행을 선호해 젊은층과 다른 관심도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는 국내여행이 49.3%, 해외여행이 50.7%로 해외여행을 하기 원하는 이들이 약간 더 많다. 해외여행을 원하는 이유로는 '이국적인 경관 및 볼거리'(73.1%), '해외는 별로 가보지 않아서'(44.5%) 등이 주로 꼽혔고 국내여행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에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서'(75.1%), '해외여행 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29.9%) 등으로 응답했다.

 가고싶은 해외 여행지로는 일본이 15.2%로 가장 많은 응답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9.7%), 중국(9.0%), 프랑스(8.3%), 스위스(7.3%) 등의 순이다. 국내에서는 제주(42.4%), 강원(22.1%), 경북(7.7%), 전남(7.0%), 부산(6.0%) 등이 원하는 여행지로 꼽혔다.

 문화관광연구원은 "노년층이 좀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관광지를 개발하고 노년층이 행복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SW

et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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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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