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기장 고속도로' 명칭 변경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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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기장 고속도로' 명칭 변경 요구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7.10.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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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양산·부산 기장군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 부산 기장군은 연말 개통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을 '김해~기장 고속도로’로 변경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31일 발표했다. 사진 / 김해시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오는 연말 개통하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에 대해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 부산 기장군이 ‘김해~기장 고속도로’로 명칭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해시와 양산시, 부산 기장군은 31일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변경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건의문에서 "신설되는 고속도로는 남해고속도로 김해 진영휴게소에서 출발해 양산시와 부산시 금정구를 거쳐 기장군 부산~울산 고속도로까지 연장 48.8km 4차선 도로로 건설된다"며 명칭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2015년 9월 제정된 국토교통부 제정 예규 제114호 고속국도 등 도로 노선번호 및 노선명 관리지침상 기·종점 명칭을 우선 사용토록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은 남⟶북, 서⟶동 배열에도 어긋나 그동안 경남도와 김해시가 명칭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양산시, 기장군도 동참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3개 시군은 경남과 부산의 상생발전에 부합하는 ‘김해~기장 고속도로’ 명칭 변경 공동건의문을 만들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이날 제출했다.

허성곤 김해시장과 오규석 기장군수는 "김해~기장 고속도로 명칭변경으로 양 도시의 상생발전과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2009년 공사를 시작하면서 고시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을 고수하고 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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