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Eye]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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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ye]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행진!!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7.11.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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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0 달러 돌파
비트코인 가격은 6400 달러 선도 뚫어냈다. 1주일 전에 비해 20%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박지윤 기자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올해 4분기 비트코인 선물 출시 계획을 밝히자 비트코인 가격이 수직상승해 6400 달러을 돌파했다.

31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비트파이넥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비트코인 가격은 6444.3(약 720만원) 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9일 6300 달러를 돌파한 뒤 이틀만에 6400 달러 선도 뚫어냈다. 1주일 전에 비해 20%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CME가 비트코인 선물 출시 계획을 발표한 영향이 컸다.
 
테리 더피 CME 그룹 회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진화하는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피 회장은 "CME의 자체 인증 프로세스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The 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신청 절차는 바로 진행될 것"이라며 "규제 당국은 우리 모델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ME의 비트코인 선물계약은 현금으로 결제되며 'CME·CF 비트코인 레퍼런스 레이트'(BRR)를 기반으로 거래된다. CME·CF BRR은 CME그룹과 크립토 퍼실리티즈가 설계한 미 달러화 표시 비트코인 기준가격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정오, 영국 시간으로 오후 4시에 게시된다.

선물계약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통해 가격 변동을 헤징할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이 주식이나 금, 원유처럼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의미도 있다.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립자는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성장은 디지털 통화 발전의 또 다른 단계"라며 "2022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비트코인 파생상품 출시에 대한 기대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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