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나치처럼 폭정 일삼으며 유대인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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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 나치처럼 폭정 일삼으며 유대인 학살"
  • 시사주간
  • 승인 2017.1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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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By AP]


[위싱턴=AP]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일(현지시간) 이란이 독일 나치처럼 폭정을 일삼으며 유대인을 살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중동 정책 관련 컨퍼런스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란 정부를 독일 나치에 비유했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이 보도했다.

 그는 "나치 독일과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 사이에 큰 차이가 분명 있긴 하다"며 "하지만 두 정권 모두 똑같은 일 두 가지를 했다. 가차없이 폭정과 테러를 일삼고, 무자비하게 유대인 살해에 전념한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폭군들이 내 사람들을 파괴하겠다고 말한다면 난 그 말을 그대로 믿겠다"며 "집단학살 위협 같은 그들의 위협을 모른채 할 만한 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사회와 이란의 핵협정(JCPOA. 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을 폐기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이란이 이 합의를 악용해 10년 안에 핵무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개발과 이웃국 무장 세력 지원으로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이란이 시리아 내 군대 주둔을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2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을 미사일 공격하기도 했다. 일부 매체들은 미사일이 해당 지역에 건설되고 있는 이란 군기지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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