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개헌 관련 허위기사 어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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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개헌 관련 허위기사 어이없어"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8.01.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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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자유한국당은 29일 홍준표 대표가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개헌·정개특위) 소속인 자당 의원에게 '의원내각제를 염두에 두고 (개헌) 협상을 하라'고 주문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해당 기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은 공식적으로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고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언론사는 이날 한국당 소속 개헌·정개특위 위원이 "홍 대표가 특위 일부 위원들에게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더라도 의원내각제를 염두에 두고 개헌을 추진해달라고 입장을 전했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대해 당사자인 홍 대표는 즉각 반발했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간(신문)에 어이없는 개헌 관련 기사가 나서 답한다"며 "제가 지방선거와 같이 투표하는 개헌도 검토하라고 하면서 내각제도 검토하라고 했다는 건 허위기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슨 의도로 그런 허위기사를 작성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각제도, 지방선거와 동시 개헌도 전혀 사실이 아니기에 바로 잡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대표는 "저는 우리당 헌정특위 위원과 개헌 관련 논의를 아직 단 한 번도 한 일이 없다"며 "최소한 팩트(사실)는 확인해보고 기사를 써야 한다. 허위기사를 써놓고 반박하라고 하는데 오늘 아침은 어이없는 일만 있다"고 덧붙였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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