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강남구 을] 서울시장 후보 경선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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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강남구 을] 서울시장 후보 경선 시사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8.02.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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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은 이어 "지난 총선에서도 거의 바닥인 인지도와 지지율을 딛고 사실상 24년 만에 민주당 후보로 강남에서 당선됐다"면서 "총선 당시보다 환경이 유리해 (여타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점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전현희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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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전현희 의원도 4일 도전장을 던졌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남권에서 가장 많은 표를 가져올 수 있는 전현희가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당내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전 의원은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한명숙 후보가 서울시 전역에서 대부분 승리했지만 강남권에서 표가 뒤집어져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그런 현상이 나오지 마라는 법은 없다"고 강남을 지역구로 둔 자신의 비교우위를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어 "지난 총선에서도 거의 바닥인 인지도와 지지율을 딛고 사실상 24년 만에 민주당 후보로 강남에서 당선됐다"면서 "총선 당시보다 환경이 유리해 (여타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점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겨냥, "서울시장 자리가 대권으로 가는 디딤돌이나 징검다리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박 시장이 만약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당장 (대권을)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함께 지지율을 견인해가야 하는 역할을 서울시가 돼야한다"며 "신의와 의리, 신뢰를 지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성공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서울시장 직에 도전하면서 ▲환경문제 ▲주거문제 ▲교통문제 ▲복지문제 ▲미래비전 등 5가지 정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장을 내거나 출마 의사를 밝힌 주자들은 현직인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박영선·민병두·우상호·전현희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등 총 6명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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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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