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영운 천 잊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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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한줄기 내리고
그 뒤 비가 오던 날
여름내 산을 사랑한 나
올 봄 가누기 어려운 몸을
한발 두발 세우던 길
나팔꽃 아가씨
오랜만에 보아도
반갑게 인사 하네
조롱조롱 열매
달고 있는 달맞이꽃
봉오리 봉울 봉울
피어나는 코스모스
되 바라 저
벌써 한 송이
고개 내민 들국화
어느 새 가을 준비에
분주한 친구들
빗방울은
정겹게 방울 저
무심천으로 흘러
생명수가 될 거라며
건강하라고
종알종알 귀엽게도
손잡고 가네
강아지풀은 꼬리 흔들며
자주오라 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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