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회선진화법, 의회민주주의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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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회선진화법, 의회민주주의 전제.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3.09.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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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승발전시켜야.
사진 / 새누리당 의원실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5일 국회선진화법 개정 논란에 대해 "여야가 이 법을 계승 발전시키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개정 논의에 제동을 걸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여당으로서) 고통스럽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오지만 국회선진화법은 선진국회 꿈과 여야의 원숙한 의회민주주의 성취 능력을 전제로 18대 국회에서 어렵게 탄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선진화법 이후 국회에서는 몸싸움이 사라졌다"며 "나름 품위를 되찾아간다는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새정치의 상징적 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 대표는 이어 "합의를 이뤄내는 지혜와 열정없이는 의회주의를 꽃피울 수 없다"며 "인내와 상호존중의 마음으로 양당은 자중자애 하면서 성급한 속단이나 공격성 발언을 자제하는게 옳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역지사지해보면 야당도 집권 여당과 정부가 장벽으로 보이고 나름 무력감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일 수 있다"며 "바로 이런 상황에서 정치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정기국회 시작 초반이고 실제 여야가 교섭 진행하다보면 지난 임시국회에서도 우리 원내지도부가 잘했듯이 좋은 생상 국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리 모두 선진국 어느나라 국회 못지 않게 품위있게 일하는 국회 만들어보았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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