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에 첫 해참총장 출신 최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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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에 첫 해참총장 출신 최윤희.
  • 시사주간
  • 승인 2013.09.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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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군이래 처음.
▲ [시사주간=정치팀]

새정부 들어 첫 대장급 인사가 단행됐다. 기대를 모았던 합참의장에는 창군이래 처음으로 해군참모총장 출신이 발탁됐다.

국방부는 25일 "정승조 합참의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군 통수권 행사 차원에서 군 수뇌부 인사가 단행됐다"면서 "대상자들은 2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는 최윤희(해사 31기·59) 해군 참모총장이 내정됐다. 합참의장에 해군참모총장을 발탁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국방부는 각군 합동성 강화와 군심 결집을 위해 창군이래 최초로 해군에서 합참의장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육군 참모총장에는 권오성(육사 34기·58) 연합사 부사령관이 내정되고, 해군 참모총장에는 황기철(해사 32기·56) 해사교장을 대장 진급과 동시에 임명하기로 했다.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박선우(육사 35기·56) 합참 작전본부장을, 제1군사령관에는 신현돈(육사 35기·57)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을 각각 대장진급과 동시에 발탁했다. 또 해병대사령관은 이영주(해사 35기·55)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내정했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 군 통수권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면서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개혁성과 전문성, 리더십은 물론 안보환경에 대비한 합동작전지휘능력 등을 고려해 직책별 최적임자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합동작전능력을 강화하고 지휘권 확립을 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신뢰받는 국민의 군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장급 이하 인사는 10월 중 시행할 예정으로 출신이나 지역과 무관하게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 인품 등을 고려해 적임자를 엄선할 계획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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