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갑질 논란 일파만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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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갑질 논란 일파만파 확산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8.04.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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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금일 오전 신속히 정보입수 홍보팀에 물었으나 "사실무근 소설입니다" 황당 답변
조현아 사장의 여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35)가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의 내막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사진 / 시사주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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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장녀인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44)이 대한항공 부사장 시절인 2014년 12월  이륙 준비 중이던 기내에서 땅콩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난동을 부리고, 비행기를 되돌려 수석 승무원을 내리게 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감옥살이까지 했던 사건, 4년이란 세월이 흐르며 국민들의 기억속에서 서서히 지워지는가 하는 시점, 조현아 사장의 여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35)가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의 내막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HS애드 온라인 게시판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둘째딸 조현민의 갑질을 폭로한 글이 올라왔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차 HS애드에 방문한 조현민 전무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게 행동한 HS애드 직원 얼굴에 음료수를 뿌렸다는 것. 이와 관련해 HS애드는 회사차원에서 함구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조 전무는 회의에 참석한 광고대행사 팀장이 대한항공의 영국편 광고 캠페인과 관련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자 격노해 얼굴에 물을 뿌리고 회의장에서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같은 피해 사실은 A업체의 익명 게시판에 잠시 게재됐다가 바로 삭제됐다고 광고업계는 전했다. 당시 게시판에는 "(조 전무가) 1차로 음료수가 들어있는 병을 던졌는데 안깨졌다. 그러자 분이 안풀려 물을 뿌렸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런 의혹은 광고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갑질 피해를 입은 A업체가 조 전무에게 사과를 했다는 점이다. 관련자들에 따르면 A업체 사장이 대한항공측에 사과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본지는 금일[13일]오전 정보를 입수하고 모 경제 매체가 단독 타이틀을 달아 기사화 하기 전 대한항공 관계자에게 내용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사실무근 소설입니다"라는 담당 A씨의 답볍만 돌아왔다.  

무엇이 소설이고 무엇이 진실인지 두고 볼 일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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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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