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병우, 구속 후 뭐하고 지내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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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병우, 구속 후 뭐하고 지내나 봤더니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8.04.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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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서리스트가 최근 화제인 가운데,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 역시 독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역사서 '자치통감' 1독을 마치고 2독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치통감'은 완역본만 31권, 원서는 294권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서로도 유명하다.

중국 전국시대부터 송나라 이전까지의 1362년에 걸친 대륙의 역사를 간결하게 풀어낸 사마광의 필력이 돋보이는 책으로 집필 당시 사마광이 급진 개혁 세력인 신법당에게 밀려 지방으로 낙향했을 때 집필을 시작했고, 그가 평소 혁명적 이론을 내세운 맹자보다 그 이전 공자의 점진적 개혁을 지지했던 사실은 이 책을 열독 중인 우 전 수석의 현재 상황과 오버랩 되기도 하는 대목이다.


한편, 최순실씨 구치소 반입 물품 내역에는 책은 한 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회고록을 쓰고 있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는 상태다.

재판에 출석하는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회고록을 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노트 300여 쪽에 달하는 회고록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고록 제목은 '나는 누구인가'로 잠정 결정됐으며, 3심 최종 판결이 나오고 재판이 끝난 이후 출간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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