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울돌목 '뜰채 숭어잡이' 한창
상태바
해남 울돌목 '뜰채 숭어잡이' 한창
  • 시사주간
  • 승인 2018.04.23 13:47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초순부터 시작…한번에 3~5마리 묵직
▲  


[시사주간=방계홍기자]
울돌목의 거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와 찰진 맛이 일품인 전남 해남 우수영 울돌목의 '뜰채 숭어잡이'가 한창이다.

 23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초순부터 우수영관광지 울돌목에서 물때 시간에 맞춰 하루 1~2차례 뜰채를 이용해 숭어를 잡는 이색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인 울돌목에서 바닷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썰물 때에 맞춰 2~3시간 뜰채를 이용해 숭어를 잡고 있다.

 울돌목 숭어는 매년 4월 하순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나 올 해에는 수온이 상승하면서 다소 빠른 이달 초부터 실시되고 있다.

 울돌목의 거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오는 숭어떼 길목을 지키고 있다 뜰채를 이용해 건져 올리는 숭어잡이는 이색 고기잡이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휘어감는 뜰채에 한번에 많게는 3~5마리가 올라올때에는 묵짐함마저 느끼게 한다.
 
 울돌목 봄철 숭어는 보리이삭이 필 무렵에 잡힌다 해서 '보리숭어'라 불린다.

 여름철 산란을 앞두고 살이 오르고 기름이 많아 달고 찰진 맛이 일품으로, 식도락가들이 늘상 찾는 횟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SW
 

Tag
#해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