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도 확 바뀐 올해…4년 만에 태풍없이 지나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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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도 확 바뀐 올해…4년 만에 태풍없이 지나가나?
  • 시사주간
  • 승인 2013.09.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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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주간=사회팀]

가을장마와 늦더위도 물러갔지만 올해엔 우리나라의 태풍 상륙 소식이 잠잠하다.

인근 지역인 일본과 중국이 계속되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10월부터는 태풍이 만들어져도 우리나라로 올라올 가능성이 희박해 올해는 2009년 이후 4년 만에 태풍이 없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7~9월에 집중됐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04년부터 지난해까지 월별 태풍 발생 횟수를 보면 8월이 121회로 가장 많았고 7월(95회), 9월(82회)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여름철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은 이유는 이례적으로 빠르고 강하게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중국 남부 지방부터 한반도까지 뒤덮으면서 태풍을 몰아냈기 때문이다.

이 탓에 서태평양에서 올라온 태풍은 중국 대륙 쪽으로 진행하거나 한반도 남쪽에서 소멸했다.

또 통상 8월 중·하순부터 9월 초가 되면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조금씩 약해져 태풍이 수축한 이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 쪽으로 진행하지만 올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수축 속도가 빨라 태풍 길이 오래 열리지 않았다.

아울러 이 틈을 타 9월 들어 북쪽의 차고 건조한 대륙성 기단이 한반도로 남하하며 세력을 확장해 태풍을 막아서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베리아 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하는 11월 전까지는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이미 차가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위치하고 있어 태풍이 없는 해가 될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고 말했다.

우선 이번 주에 한반도로 북상할 수 있는 태풍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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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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