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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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 발생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8.06.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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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야외작업 시 노출되기 쉬우며 고열,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김기현 기자제주시 동부보건소는 12일 제주에서 다섯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 작업, 풀 접촉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환자 A(81·여)씨는 평소 하우스 내 채소를 키우는 분으로 약 10일 전 마늘 작업을 했다.

지난 9일부터 오한과 근육통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고열을 동반한 허약감과 오심 등의 증상과 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여 SFTS 검사를 시행한 결과 1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야외작업 시 노출되기 쉬우며 고열, 오심,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

SFTS는 예방백신과 표적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김영희 시 동부보건소장은 “야외활동 시 긴 옷과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귀가 후 샤워, 목욕 등으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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