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상태바
[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 시사주간
  • 승인 2018.06.16 13:50
  • 댓글 2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검정 고무신
▲ [시인 故 여정(汝靜) 최정윤]


질긴 검정 고무신
신어도 달지 않는
질기 디 질긴 쇠심줄
 
돌에 비벼도
나무뿌리를 밟아도
구멍 나지 않는 질긴 고무신
 
기뻐도 벗을 수 없고
슬퍼도 벗을 수 없는
질긴 검정고무신
 
하얀 신발 사오는 날
기쁘게 벗어보려나
질긴 검정고무신. SW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고무신 1970-01-01 09:00:00
옛날 고무신
기억이 아련하네요...

시사랑 1970-01-01 09:00:00

가슴이 시리내요

주요기사